말보단 사진이 더 나을 것 같아서
못하는 포토샵 삼십분이나 붙잡고 있었어요..;
김원장님 말고 배원장님한테 받았구요,
아는 언니가 여기서 코를 했는데 너무 잘돼서 집이 수원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리안으로 결정했어요!
수술 당일, 겁이 많아서 무척이나 걱정했는데
지방제거할때 빼고는 별로 아픈거 없었어요.. 다만 지방제거할땐 저는 좀 많이 아팠어요 ㅜ
마취주사때보다 오히려 지방제거때가 더 아팠다는..;
괜히 했다가 리마리오같은 느끼한 눈이 되면 어쩌나 싶어 많이 걱정했는데
완전절개+지방제거+앞트임까지 했는데 너무너무 맘에들어요!
첨엔 붓기가 무슨 아바타마냥.. 미간이 부어갖고.. 정말 미간이 부어서 너무너무 걱정했어요..
병원 갈때마다 이거 붓기 왜 그러냐고 수술실에 같이 들어갔던 선생님께 백번 물어봤어요.;;
(선생님 죄송했어요ㅠㅠ)
실밥 풀고나서 쾌속으로 빠지던걸요 ㅎㅎ
미간 부어서 걱정이신분들은 정말 걱정 안하셔도 될 듯;ㅎㅎ
(아바타였을때는 잠시 우울증이 와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ㅋㅋ)
그리고 중간에 실밥 하나가 덜 뽑혀서.. 회사(회현) 끝나고 노원까지 다시 갔다가 수원 집까지 가는 속상한 일을 겪기도 했지만, 저 하나때문에 7시에 퇴근하셨어야 할 선생님들이 기다리고 계셨다가 원장님이 직접 실밥을 뽑아주셔서 화가 눈녹듯 스르르..ㅎㅎ
근데 이거야 뭐 제 눈이 워낙 많이 부어있다가 가라앉으면서 실밥이 텨나온거라서 간호사선생님 잘못도 아니고..ㅎㅎ 지금은 너무 맘에들어서 찾아뵙고 엎드려 절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니깐요 ㅎㅎ
아직 붓기는 좀 남아있지만 붓기야 뭐 금방 빠질테고, 차라리 예전 쌩얼보다 지금이 백만배 나아요 ㅎ
왜 성형외과 의사선생님들을 의느님이라고 하는지 이제 알겠어요 ㅎㅎ
배원장의느님과 친절한 간호사언니들 모두 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주 뒤에 경과 보고하러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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