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구요 올해 6월달에 수술했습니다 ㅎㅎ
원장님 친절하시고 간호사 분들도 친절하셨는데 코 소독해주셨던 여자분은 무표정으로 완전
과격하게 ㅡㅡ;; 아팠음 ㅡㅡ;;
아무튼 전 뭐 별로 외모에 그닥 불만은 없었는데...
도너츠먹다가.. 그 옆건물인가 성형외과 있어서 재미로 상담갔다가...
수술날짜 잡고 나왔어요 ㅡㅡ ㅋ
수술당일.. 화장실에서 얼굴과 작별인사를 하고~
수술대 위에 올랐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렸구요.
수술하면서 느낀건... "성형수술도.. 수술이었구나.." ㅋ
수술하고 집에 왔는데 얼굴에 가면같은 플라스틱 깁스하고 코피가 줄줄나고 ㅎㅎ
살짝 후회가 되긴 하더군요 ㅋ
깁스 때문에 세수도 한 5일동안 못해서 완전 간지럽고 개기름끼고 ㅡㅡ;;
5일지나 깁스떼고 거울보는데... 팅팅 부워서.... ㅋ
코도 이상하고 눈도 이상하고 ㅡㅡ;;; 느끼한 원숭이 같아서 진짜 고민 많이했습니다 ㅋㅋ
근데....
그렇게 1개월 2개월 3개월이 지난 지금 ㅎㅎ
완전 대만족!!!!!!!!!
원래도 나쁘진 않았는데 수술하고 나서 잘생겨졌단 소리 엄청 들었네요 ㅎㅎㅎㅎㅎ ~
눈은 속쌍커플로 했는데 안쪽으로 깊게 넣어주셔서 반밖에 안보여서 흐리멍텅해보이던 눈동자가
또렷해졌구요 흉터도 없고 자연스럽구요 눈은 진짜 손안댄거 같고 멋져졌습니다 ㅠ.ㅠ
코도 의사선생님이 자연스럽게 잘해주신다고 하셔서 그냥 저는 제 의견도 거의 말하지 않았는데
코도 잘 나왔어요 ㅠ.ㅠ 수술한티 잘 안나고 원래 그냥 제 코 같은데 높아지고 ㅎㅎㅎ
수술하고 나서 친구의 친구가 성형외과 의사쌤인데 그 분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어디서 수술했는지 참 잘됐고 수술경험 많은 의사쌤이라고 ㅎㅎㅎ
얼마에 했냐고 해서 가격 말했더니 "앞으로 그 병원 수술비 두세배는 오르겠군" 그러더라구요.
너무 착한 가격에 꼼꼼히 수술 너무 잘해주셔서 완전 감사드리구요.
코랑 눈매가 또렸해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오바인거 같지만 ㅎㅎ 왠지 막혔던 얼굴에 "기"가
통하는것 같고 ㅋㅋ
감사한 맘에 케익이라도 하나 사들고 가야하는데 귀차니즘이 너무 심해서...
게시판에 글 남기는걸로 일단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조만간 노원 들리면 케익이라도 하나 사들고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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