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구 쌍꺼풀 수술을 고민하다가 급 결정하게 되었어요^^
원래 속쌍꺼풀이 있어서 굳이 돈 들여가며 쌍꺼풀을 해야하나 생각도 했지만
원래 눈이 짝짝이인데다가 눈이 부으면 속쌍꺼풀이 자주 없어져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답니당~
첨에 상담하러 이곳저곳 다녔는데
꼼꼼하고 친절하게 제 눈의 상태에 맞추어서 상담해주시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믿음이 가고, 상담해주시는 언니도 친절하시구
홈페이지에 후기들을 보니까 제 눈을 맡겨도 되겠다 싶어서
저의 눈을 맡겼죠ㅎㅎㅎ
1월 22일날 오전에 수술했는데 오전에 수술해서 눈이 부은상태에서 하면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의사쌤을 믿었습니다!!
수술실 들어가자마자 주사 맞구 수술대에 누워서 벌벌벌 떨었어요ㅠㅠ
마취할때는 따끔따끔~하면서 옆에서 손 꼭 붙잡아 주셔서
참을 수 있었어요..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제가 엄살 좀 부렸네요ㅎㅎ
수술하는 도중에 당기고 조금씩 따끔거릴때가 있는데
참아야 이뻐진다는 말을 믿고 꾸욱 참았습니다ㅋㅋ
수술 후에 띵띵 부운 눈을 보고 깜놀했지만
예전에 언니가 수술한것을 먼저 본 터라 크게 걱정하지는 안았어요ㅋㅋ;;
수술날 저녁이 되니깐 더 빨갛게 붓더라고요;;ㄷㄷ
24일날 소독하러 갔구 26일날 실밥을 뽑으러 갔어요
실밥 뽑을때는 아프진 않구 그냥 눈에 난 털 뽑는 느낌이랄까??ㅋㅋ
거의 느낌도 안났어요ㅋㅋ
실밥을 뽑고 나니 더 붓기가 빨리 빠지더라고요
근데 저는 거의 한달동안 붓기가 빠지지 않아
쌍꺼풀라인이 너무 두껍나??이대로 붓기가 안빠지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병원에 찾아가서 의사쌤하고 상담해봤더니
이런..제가 수술 후에 냉찜질 잘 안하구 마사지 잘 안해줘서
그런거였더라구요 흙흙
이마에 힘주지 말고 눈 치켜뜨기!!이게 붓기 빠지는데에는 짱짱~!!ㅋㅋ
한달 넘기니깐 붓기가 슉슉~빠지고
수술한지 2달 조금 넘어서 학교 입학했는데
좀 티가 났긴 했지만 첨보는 친구들은 거의 수술한지 모르더라구요ㅋㅋ
남자친구가 그때 제 눈보고 반했다고><;;
언제는 마트 갔는데 아주머니가 눈 참 예쁘다는 소릴하셔서
수술이 잘됐나 싶어 기분 좋더라구요
지금은 수술한지 6개월 쫌 넘었는데
눈에 살짝~선이 보이긴하는데 화장하면 티 안날정도로 연해요ㅋㅋ
제 얼굴에 맞춰서 예쁘게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붓기 빠져가는 사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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